스토킹 범죄 (7년 피해, 자율성 침해, 법적 공백)
문을 닫으면 안전해질 거라는 제 생각이 얼마나 순진했는지 이 사건을 보며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교도소 벽 안에서도 편지를 보내며 이어진 7년간의 비극을 통해, 일상을 송두리째 무너뜨리는 스토킹 범죄의 실체와 갇힌 가해자 앞에서도 피해자가 떨어야 했던 스토킹 범죄의 제도적 허점을 제 시선으로 짚어봅니다.7년, 문을 옮겨 다니며저는 문을 잠그면 안전해진다고 믿으며 자랐습니다. 그런데 이 사건을 읽는 내내, 그 믿음이 얼마나 순진했는지를 계속 확인해야 했습니다. 교도소에 수감된 가해자가 벽 안에서 편지를 써 보내고, 그 편지에 "석방되면 다른 여성 앵커를 물색할까 생각 중"이라고 적었다는 대목에서 저는 읽기를 멈추고 한참 창밖을 봤습니다. 7년째 스토킹을 당해온 피해자가 했다는 말, "내가 죽어야 이게 끝나는..
실전법률
2026. 9. 4. 21:59